신임 유완식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곡성지부장(56․인물사진)이 취임식을 가졌다.
곡성군한우협회는 지난 9일 곡성축협 3층 대회의실에서 안규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을 비롯 각 읍․면 이사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 및 지부장 이․취임식(이임지부장 권영태․취임지부장 유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신임 유완식 지부장은 취임 인사에서 “회원들이 도움되는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퇴비 문제 등 당면한 현안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회원 모두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한우산업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30대 시절부터 번식우를 키우며 송아지를 돌보는 즐거움을 알았던 유 지부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진학을 못했으나 그 후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하는 등 학구열도 높아 늘 배우는 자세를 잊지 않고 있다.
세계 최고의 소를 만들어보겠다는 철학이 뚜렷한 유 지부장은 특히 “15년 전부터 가축 인공수정사를 시작하면서도 축협 이사 시절 줄곧 씨수소 정액을 사용해야 된다”며 홍보에도 열을 올렸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직영으로 저렴하고 품질좋은 한우고기를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축협 이사를 지낸 유 지부장은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부터 3년간 전국한우협회 곡성지부장직을 수행한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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