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조 前곡성축협 지점장은 28여 년간 축협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축협맨으로 우리지역 축산업발전 실현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평소 가슴에 품어왔던 ‘축산농가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축협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현장에서 직접 찾겠다고 밝혔다.

김 前지점장은 이를 위해 “축산농가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상황속에 축산농가가 무너지면 축협도 존재할 수 없다”면서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축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前지점장은 특히 조합원 중심 경영합리화, 조합원 지원사업 극대화, 환원사업의 획기적 증대, 조합원 복지 대폭 확대 등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고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건강을 책임지는 축협 만들기를 약속했다.

옥과면 출신인 김 前지점장은 호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곡성축협에 입사에 곡성축협 옥과지점장, 옥과지역발전협의회장, 옥과청년회장, 곡성교육문화회관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