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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2(수) 14:13
곡성 ‘압록전투’ 영화제작에 들어가면서

신상선 영화 ‘압록전투’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2023년 07월 05일(수) 08:40
올해는 6.25전쟁 73주년이고 정전협정 기준 70주년이다. 6.25전쟁사에서 곡성 압록전투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었을까?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고 초반에는 북한군이 미친듯이 몰아 붙이고 남침에 남침을 거듭한다.

대한민국은 낙동강을 최후의 방어선으로 인식하고 1950년 7월 말부터 치열한 낙동강 전투를 벌인다.

북한군이 제시간에 낙동강에 집결하지 못하도록 전국 각지에서 지연작전이 이루어지는데 전남 곡성의 압록전투는 북한군의 기갑부대를 발목잡는 가장 성공적인 경찰전투이다.

1950년 7월 29일 압록전투에서 북한군 52명을 사살하고 3명을 생포한 쾌거를 이루었으나 1950년 8월 6일 태안사전투에서 우리경찰 48명이 전사하는 아픔을 겪는다.

결국 곡성의 압록전투와 태안사전투로 인하여 북한 인민군의 기갑부대를 8일간 지연시킴으로써 낙동강전투 작전계획에 큰 영향을 주었고 1950년 9월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필자는 매년 8월초 거행되는 태안사전투 위령제 행사에 여러번 참석하다가 곡성전투가 영화소재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영화제작을 제안했는데 최근 관심있는 영화사 제작진이 수차례 곡성을 다녀가고 사업성검토를 거쳐 영화제작을 진행하기로 했다.

곡성 압록의 경찰승전탑을 찾은 김진홍 영화감독은 압록전투 관계자와 주민들을 만나 향후 일정을 공개하고 “영웅이 필요한 시대이다”라고 하며 73년 전 한국전쟁의 소용돌이에 후퇴하라는 당시 정부의 명령에 굴하지 않은 채 내 조국 내 산하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300여 명의 경찰과 의용대 등 520명의 대원으로 인민군 603 기갑연대와 격렬한 전투 끝에 대승을 하였던 한정일 곡성경찰서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한다.

지난 6월 15일에는 서울에서 퇴직 경찰단체 경우회 김용인 중앙회장, 영화사 메이플러스 박일조 대표, 김진홍 영화감독, 사단법인 뉴월드시니어협회 전채련 이사장, 영화사 서정열 단장, 조정훈 곡성경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자의 안내로 압록의 경찰승전탑을 참배하고 압록전투 제안배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용인 회장은 '압록전투' 영화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설명=지난달 15일 곡성 압록 경찰승전탑을 찾은 김용인 경우회 중앙회장 등 영화 제작진들이 압록전투 현장을 살펴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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