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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한 동문회…온종일 ‘화기애애’

‘동문회+마을잔치’ 이색문화 시도 참여율 ‘쑥쑥’
‘곡성예성초교 49년 교육’ 추억 담긴 책자 발간
안태성 회장 “시작은 미약하나 창대한 발전 기대”

/김래성 기자
2023년 10월 24일(화) 17:55
안태성 회장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하루종일 화기애애한 한마당 잔치를 벌인 초등학교 총문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곡성군 고달면에 위치했으나 현재 폐교된 예성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안태성·25회)는 지난 15일 모교가 있었던 곡성군청소년야영장 앞 잔디밭에서 동문과 마을 주민,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총동문회 교류 한마당 및 경로잔치를 가졌다.

특히 이날 예성초등학교 졸업생을 둔 부모님을 모두 모셨는데 가정·송정·두계·논곡·본황·탑선 등의 마을주민이 한자리에서 반가운 얼굴을 보며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전 10시 시작한 행사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및 장수동문 및 부모님 선물전달, 개회사, 축사(이귀동 곡성부군수, 우제모 선생님), 격려사(이기성 고문, 김영 이장), 교가 제창 순으로 1부를 마치고, 맛있는 뷔페식 점심을 먹고 동문 및 마을주민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초청공연 등 늦은 오후까지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특별히 안태성 회장은 이날 동문회 결성에 힘써 온 박경천 前동문회장과 이기성 고문에게 동문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장수동문과 장수 부모님에게도 건강용품을 선물했다.

또 곽해익(26회) 前목사동면장과 임공빈(30회) 목사동면장 등 전·현직 곡성군청 간부들이 동문으로 행사 준비에 적극 참여하고, 행사 당일 이미자 오곡면장과 김수경 고달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태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많은 분들을 한꺼번에 뵈니 반갑기 그지없다. 25회 동기들의 졸업 50주년에 맞춰 어르신을 모시는 뜻있는 행사와 동문회를 활성화시켜 보자는 취지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시작은 미미하나 선·후배간의 정이 돈독해지고 동문회가 창대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성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이번 동문회를 통해 학교의 역사와 문화,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을 모아 ‘곡성예성초등학교 49년 교육’이라는 100페이지 분량의 책자 초안을 만들어 배포하고 동문회의 뿌리를 찾는 기록화 사업에 나섰다.

1946년 개교한 예성초등학교는 곡성군과 구례군 등 2개 자치단체가 한 학군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문화를 가진 학교로 1995년 오곡초등학교로 통·폐합 됐으며, 49년간의 역사속에 1,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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