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원(57) 곡성문화원장이 한국문화원연합회 최연소 운영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최근 정관 21조에 따라 조준원 위원 등 운영위원 12명을 선출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정관 21조(운영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규정 제3조(구성)에 따라 선출된 운영위원 임기는 2024년 3월 9일부터 2025년 3월 8일까지 1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조준원 원장의 이번 한국문화원연합회 운영위원 선출은 전국에서 총 12명의 위원 가운데 최연소이자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며, 그동안 단 한명도 없었던 곡성 출신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전국적으로 231개 문화원을 대표하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운영위원은 대한민국 문화원 전체 사업에 대한 심의기관으로 전국의 모든 문화원 운영의 큰 틀을 결정짓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1월 제16대 곡성군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조준원 원장은 문화관광 박사로 곡성문화원 사무국장, 심청곡성학 연구소장, 청암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는 곡성 오지리 인문학 산책, 우리고장의 이야기 설화보고서, 머시기 할매 거시기 아부지 등이 있다.

특히 곡성문화원 사무국장 시절 ‘정해박해와 곡성’이라는 제목의 한국문화원연합회 학술총서를 발간하는 등 곡성지역의 많은 역사와 문화를 연구중이다.

조 원장은 “우리고장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은 물론 문화원을 통한 곡성군 홍보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