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곡성군협의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자문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자문위원 통일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첫 정착지 우슈토베 및 바스토베 초기 정착지 기념 공원에서 참배를 하고, 알마티에 넘어와 민주평통 카자흐스탄지회 및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의를 방문했다.

김정곤 회장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첫 정착지 우슈토베 및 바스토베 초기 정착지 기념 공원을 다녀오니 많은 것이 느껴졌다. 100여년 전 고국을 떠나 소련을 거쳐 이곳에 정착하기 까지 과정을 말로써는 다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피와 땀과 눈물로 한의 역사였을 것이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에 고려인들만의 근면하고 성실한 인성을 바탕으로 정착촌을 만들고 가족과 후손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종사할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주고 계신 고려인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유리 레르마노비치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은 “고국에서 고려인들을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동포들의 생각도 들어보시고, 저희들의 사는 진솔한 모습을 보시려고 이번 협회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고려인 동포를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에 곡성 친환경쌀 백세미 쌀과 누룽지를 전달하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