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산림과장에 이명희(52) 사무관이 지난달 12일 부임했다.

옥과면 출신인 이 과장은 1994년 공무원으로 임용돼 구례군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이듬해인 1995년 10월 곡성군청으로 전입, 여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이후 6급으로 승진하면서 경제과 규제개혁TF팀장, 오곡면 민원팀장, 곡성군의회 사무과 전문위원, 경제과 경관디자인팀장, 지역활성화과 마케팅팀장, 도시경제과 경제정책팀장, 문화체육과 예술축제팀장, 기획실 기획팀장을 거쳐 이번에 5급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옥과면 신수리가 고향인 이 과장은 옥수초등학교와 옥과중학교, 옥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대학교육을 마친 뒤 졸곧 곡성에서 생활해 온 곡성우먼이다.

이 과장은 “산림비중이 큰 우리고장의 산림자원을 잘 가꾸어 숲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귀중한 자원으로 승화시켜 산림이 보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원활한 소통 산림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남편 여승구씨(곡성군청 퇴직)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