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곡성군수 재선거가 70일(8.7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정당별로 후보 선정 작업을 착수하는 등 선거전이 수면위에서 본격 점화됐다.

곡성군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4일 곡성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5일 현재 손경수(조국혁신당·59), 이성노(무소속·64), 조상래(무소속·66)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곡성읍내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선거 도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선거전이 수면위로 급부상한 상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10·16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모를 마치고 응모자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민주당 후보자 추천신청 공모에는 강대광(민·62), 유근기(민·62), 정환대(민·64) 출마 예정자가 접수하고, 최강현 출마 예정자는 진로방향을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후보자 추천심사가 마무리되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이달말께 본 선거 민주당 후보자 윤곽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손경수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공천방향과 방침을 예의주시하며 표심을 누비고 있고, 무소속 이성노 예비후보는 본선 구도를 다양하게 분석중이며, 무소속 조상래 예비후보는 현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또 무소속 박웅두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는 지난달 18일 곡성군수 재선거 출마를 접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거전이 수면위로 떠올랐다”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의 다자간 경쟁구도로 본 선거가 치러질 경우의 수가 높다”고 관측했다.

한편 곡성군수 재선거는 지난 4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6일~27일 후보자 등록, 10월 3월 선거운동 개시, 같은달 10일~11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가 진행된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