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밥의 따뜻한 위로 조현자 |
2024년 11월 20일(수) 0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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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을 맛볼 수 있다면 가을이 온 것이다.
건강한 볍씨로 모를 키우고 이앙을 한 후 깨끗한 물과 양분을 공급하여 농부가 여름 내내 공들여 키운 벼는 황금빛 알곡으로 돌아온다.
갓 도정한 20키로 쌀포대를 풀어서 햅쌀로 밥을 한다. 햅쌀밥은 입짧은 15개월 아기부터 입맛 없으신 91세 어르신까지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는 마법을 부린다.
햅쌀밥과 더불어 가을에 꼭 먹어야 하는 최고의 별미는 또 있다.
텃밭에서 뽑아온 속이 꽉차기전 푸릇한 배추의 속잎과 덜 자란 연한 무로 만든 생채는 따뜻한 밥과 최고의 궁합으로 마치 김장할 때 먹는 보쌈과 같은 환상의 조합이다.
이처럼 풍성한 가을이지만 메스컴에서는 23년산에 이어 24년산 쌀값이 폭락해서 농민들이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농업현장이 늘 어려운 것처럼 벼농사도 예외는 아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떨어지거나 풍년으로 수확량이 늘어나면 쌀값이 하락하는 어려움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농자재와 인건비 인상에 농업인들의 노령화까지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
수확된 벼는 정부 공공비축미와 지역농협 수매, 농가 직거래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쌀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농협에서는 쌀값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중이라 한다. 그 노력의 결과로 쌀 수출이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전남의 대표 유기농쌀 백세미를 판매하고 있는 석곡농협에서는 30톤을 수출했던 전년도에 비해 올해는 20배가 늘어난 650톤을 수출한다고 한다.
앞으로도 더욱 수출이 확대되어 가격하락으로 상심할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
밥은 보약이다. 가을에는 고향의 햅쌀을 선물해 보자.
추워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함께 위로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햅쌀이다.
건강한 볍씨로 모를 키우고 이앙을 한 후 깨끗한 물과 양분을 공급하여 농부가 여름 내내 공들여 키운 벼는 황금빛 알곡으로 돌아온다.
갓 도정한 20키로 쌀포대를 풀어서 햅쌀로 밥을 한다. 햅쌀밥은 입짧은 15개월 아기부터 입맛 없으신 91세 어르신까지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는 마법을 부린다.
햅쌀밥과 더불어 가을에 꼭 먹어야 하는 최고의 별미는 또 있다.
텃밭에서 뽑아온 속이 꽉차기전 푸릇한 배추의 속잎과 덜 자란 연한 무로 만든 생채는 따뜻한 밥과 최고의 궁합으로 마치 김장할 때 먹는 보쌈과 같은 환상의 조합이다.
이처럼 풍성한 가을이지만 메스컴에서는 23년산에 이어 24년산 쌀값이 폭락해서 농민들이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농업현장이 늘 어려운 것처럼 벼농사도 예외는 아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떨어지거나 풍년으로 수확량이 늘어나면 쌀값이 하락하는 어려움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농자재와 인건비 인상에 농업인들의 노령화까지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
수확된 벼는 정부 공공비축미와 지역농협 수매, 농가 직거래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쌀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농협에서는 쌀값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중이라 한다. 그 노력의 결과로 쌀 수출이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전남의 대표 유기농쌀 백세미를 판매하고 있는 석곡농협에서는 30톤을 수출했던 전년도에 비해 올해는 20배가 늘어난 650톤을 수출한다고 한다.
앞으로도 더욱 수출이 확대되어 가격하락으로 상심할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
밥은 보약이다. 가을에는 고향의 햅쌀을 선물해 보자.
추워지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함께 위로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햅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