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인이자 스포츠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오기종 남도금형 회장이 사진작가로 변신한 뒤 첫 개인 사진전시회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기도 한 오 회장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시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파타고니아의 꿈’을 주제로 한 오기종 사진전을 개최한다.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딘 오 회장의 이번 전시작품은 지난 3월과 4월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 현지에서 긴 여정을 보내며 경험한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운 풍경을 작가의 마음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작가는 파타고니아 대륙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거대한 산맥, 끝없는 빙하, 그 위로 드리운 아침의 여명 빛을 형용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받으며 앵글에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어둠을 뚫고 태양이 솟아오르는 광경을 촬영하기 위해 혹독하게 추운 날씨와 거센 바람 등 자신과의 싸움이자 내면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돼 그 가치가 더욱 빛났다.

재광곡성군향우회장,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회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오기종 회장은 작가로 등극한 이후 제42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우수상, 제42회 대한민국 정수사진대전 우수상, 제37회 전국 모델촬영대회 금상, 제18회 광주광역시 사진대전 특선, 제3회 장노출사진대전 특선, 제38회 남원전국춘향대전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오기종 회장은 “파타고니아에서 신비롭고 감동했던 자연의 경이로움을 함께 누리고 싶어 개인전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저에게 또다른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고, 인생의 전환기이자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전식은 4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