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곡성군향우회 제24대·25대 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 유권규·취임회장 안재현)이 각계 기관·단체장과 향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6시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2층 연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군수, 강덕구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진호건 전남도의원, 곡성지역 농·축협·산림조합장, 곡성군청 실·과·소·읍·면장, 재광곡성군향우회 역대 회장, 재경곡성군향우회 제15대 이진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배만익 광주전남시도민회 골프회장, 곡성군 청년회장단, 재광고흥군·신안군향우회장, 유권규 이임회장·안재현 취임회장 가족과 지인, 재광 향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1부 김상중 이임 사무총장과 2부 서무종 취임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 전달, 이임사, 취임회장 공포, 회장선서, 향우회기 인수인계, 취임사, 축사 및 격려사, 차기 임원소개, 고향의 봄 제창, 기념케익 커팅식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재광곡성군향우회는 이날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향우사랑 고향사랑에 헌신한 임원진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해 송년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11개 읍·면 향우들이 광주권에서 함께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향우회 덕분에 고향 사람들을 만나고 이 자리를 통해 정을 주고 받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유권규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 따뜻한 칭찬과 격려속에 과분한 사랑을 받아 감사드린다”면서 “25대 집행부가 힘찬 나래를 펴 나아가길 기대하고 회장직을 떠나도 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재현 취임회장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소통하고 화합하여 하나되는 향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기반으로 서로돕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상래 군수는 축사에서 “고향 일이라면 선뜻 나서준 향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고향발전의 등불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 행사가 마무리된 뒤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 화합의 장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겨운 분위기가 예향 광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