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위령재(慰靈齋) 법요식이 지난 11일 오전 10시 20분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성륜사 대웅전에서 엄숙하게 열렸다.

법요식은 곡성사암연합회(회장:서산사 덕해스님·총무:도림사 우범스님)가 주최하고 성륜사(주지 대주스님)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상래 군수와 권향엽 국회의원, 방현용 농협곡성군지부장, 곡성군의회 김요순 부의장과 군의원, 각계 기관·단체장을 비롯 서산사 덕해스님, 도림사 우범스님, 태안사 각초스님, 천태암 대주스님, 수도암 삼묵스님, 관음사 덕운스님, 성륜사 대주스님과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림사 우범스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권공의식에 이어 2부 위령재 법요식, 3부 삼귀의 노래 순으로 이어지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추도발원문 등 불공의식을 진행했다.

또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선우선방합창단이 참여했으며, 신도와 참가자들이 헌화하며 희생자의 평안한 안식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