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축협(조합장 김형조)은 지난 4일 축협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제42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상래 군수, 강덕구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진호건 도의원을 비롯 각계 기관장과 대의원·임원·작목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조 조합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전수 받았다. 또 축산발전에 공로가 큰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중앙회장 및 농협곡성군지부장 등 표창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곡성축협은 지난해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 등으로 축산업이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조합경영 안정과 축산업 발전에 혼신을 쏟은 결과 2024년 8억 2,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조합원에게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현했다.

이같은 성과는 구매사업, 하나로마트, 명품관, 한우경매시장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력해 온데다 신용사업에서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당기순손익이 목표대비 135%의 실적을 내며 건실한 조합 재무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용사업에서도 예대비율 80.29%의 실적을 기록하고, 상호금융연체율 관리 및 신용대손충당금 8억원을 추가 적립해 적립비율 150%로 자산 건전성을 높였다.

보험사업 역시 조합 경영손익에 기여도가 큰 사업으로서 수익창출이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억 8천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형조 조합장은 “2024년 8억 2,800만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건전 결산을 맞이하게 된 것은 조합원님들의 많은 협조 덕분”이라면서 “올해도 언제나 조합원과 함께하고 발로 뛰는 조합장으로 곡성축협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