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산림조합(조합장 이국섭)은 지난달 24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이사, 감사,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기 정기총회를 갖고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조상래 군수, 강덕구 군의회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고, 곡성군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차금옥·양병수 대의원이 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을, 조갑수·심길섭 대의원이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국섭 조합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경기침체, 산림사업량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24년 하반기 상호금융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했고, 신용사업활성화 부문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면서 “2025년도에는 산림조합 특화사업으로 기후변화와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꿀로부터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림조합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밀원수종(피나무, 쉬나무 등) 보급, 밀원수 조림사업 및 양봉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2024년 신용사업부분에서 이룬 쾌거는 임·직원이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집중해 이룬 성과”라면서 “곡성군산림조합 금융발전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자립 기반 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곡성군산림조합은 정부산림사업 위탁·대행 특수법인으로서 조합원 및 임업인 등 사유림 경영지도 및 상호금융, 산림사업종합자금(정책자금), 산림경영지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산사태 및 재난 대비를 위해 긴급 응급복구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조합원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앞장서고 있어 군의 대표기관으로써 소임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