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곡성·구례사무소(소장 이정화)는 지난달 27일 구례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와, 31일 곡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와 함께 ‘임대차 농지 농업경영체 원-스톱 등록 서비스 협의회’를 개최했다.

기존에는 농업인이 임대차 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하려면 한국농어촌공사와 임대수탁 계약체결 후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농지대장 등재를 신청한 다음에 다시 농관원을 방문해 변경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만 했으며, 처리 기간도 10일 이상 소요되었다.

농관원 곡성·구례사무소는 이번 협의회에서 임대차 농지 등록과정을 간소화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인이 농업경영체 등록 및 공익직불금 신청절차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농관원-한국농어촌공사 임대수탁계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농업경영체 변경 신청 절차를 신속하게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곡성군‧구례군과 협업하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농지대장 등재 정보를 검증하여 불일치한 농지의 정보를 공유하여 정비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농관원 곡성·구례사무소 이정화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의 향상과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곡성군, 구례군, 농어촌공사와 협력체계를 지속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과 관련해 농업인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