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곡성교육문화회관(관장 박지연)은 5월 한 달 동안 갤러리 봄뜰에서 ‘제3회 묵향림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관 평생학습 한국화 동아리 ‘묵향림’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창작 활동과 예술적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마련했으며, ‘장백폭포’, ‘봄여울’, ‘청춘’, ‘화창한 어느날’ 등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수묵의 깊이와 담채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한다.
2015년에 결성된 묵향림은 전라남도미술대전, 곡성서화예술인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바 있으며, 다수 단체전과 개인전을 개최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장동권 묵향림 회장은 “회관 평생교육 수묵담채화 수강생으로 시작해 ‘묵향림’을 결성하고 활동한지 10년이 지났다.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오복동 화백님과 여러면에서 배려해 주신 곡성교육문화회관에 감사한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전시를 넘어, 한국화의 멋과 자연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장 박지연 관장은 “지속적으로 평생학습 수강생의 자율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민에게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공동체적 문화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