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목포에서 임직원과 공공형 라오스 계절근로자 총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농협에서 곡성 관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힘쓰고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자리였다.

임직원과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목포자연사박물관 견학, 해상데크길 산책,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만찬 자리를 가지며, 임직원과 노동조합에서 준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완술 조합장은 “먼 고향을 떠나 한국의 어려운 농촌 일손문제를 돕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의 뜻깊은 추억과 정을 마음 속 깊이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또한 곡성농협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농업발전을 위해 항상 힘쓰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무금융노조 협동조합업종본부 곡성농협지회 정재현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 노사 모두가 함께하며 상생하는 노사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