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초등학교(교장 김윤필)는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순도순 마을 이야기 나누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살고 있는 오산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애향심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이창희 오산면장님은 오산면의 흥미로운 역사와 아름다운 지리적 특징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고장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 특히 면장과 함께한 전통놀이 시간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 옥과농협 오산지점장님은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흥미롭게 수업을 준비해 미래의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농협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은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했다.

특히 오산면 이장단장은 드론을 직접 날려 오산면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늘에서 담고,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까지 사진으로 기록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 외에도 오산면 파출소 센터장과 우체국장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해줘 평소 만나 뵙기 어려웠던 지역 기관장들의 말씀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윤필 오산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오순도순 마을 이야기 나누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오산면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