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곡성군향우회 산악회와 청년회는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맞아 개막 이튿날인 지난 17일 주말을 이용해 회원 50명이 관광버스편으로 새벽 이슬을 가르며 내려와 곡성 동악산 등반과 장미공원 관광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특히 전날 곡성에 미리 도착한 회원들과 합류한 뒤 동악산 등반길에 나섰는데, 계곡마다 푸르름과 큰 물줄기로 가득한 고향산천의 아름다운 정취를 몸과 마음에 흠뻑 담았다.

이어 등반을 마치고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장을 찾아 영롱한 장미를 하나하나 눈에 넣으며 한폭의 그림을 그렸고, 향기로운 장미향에 취하면서 고향의 정취를 맛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재경곡성군향우회 산악회는 이날 곡성읍내 한 식당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즐거운 만찬을 즐기고 고향의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곡성군에 전달한 뒤 귀경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