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59) 곡성군 민원실장이 지난 14일 부임했다.

담양 태생인 박 과장은 광주대학교를 나와 1992년 2월 환경직으로 임용돼 진도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995년 2월 곡성군으로 전입해 삼기면에서 근무했다.

박 실장은 이후 경제과·산림과·환경과에 근무한 뒤 6급으로 승진하면서 경관디자인팀장, 산단조성팀장, 환경시설팀장, 환경정책팀장을 거쳤으며, 꼬마잠자리 서식지 복원사업과 대황강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섬진강 침실습지와 동악산 생태축 서식지 복원 사업 등 곡성군 환경분야 핵심 사업을 추진해 온 장본인이다.

이어 2021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환경축산과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4급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민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실장은 “환경직 공무원으로 입사해 깨끗한 자연을 후세에 물려주자는 작은 다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30여 년이 지나면서 4급 지방기술과학서기관으로 승진하게 되어 깊은 감사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세심함으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서정 여사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