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삼기면 출신인 백상순(64)씨가 지난달 30일 곡성농협 상임이사에 취임했다.

백 상임이사는 1987년 곡성농협에 입사해 삼기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RPC 분소장, 경제상무, 삼기지점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해 지역 농협의 실무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상임이사는 삼기초등학교, 삼기중학교, 광주 금호고등학교, 전남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했으며, 곡성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지역 농업과 함께해 온 인물로 지역사회 사정을 잘 아는 정통 농협맨이다.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백 상임이사는 취임 인사에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곡성농협을 만들어가겠다”며 “농업인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농협, 젊은 세대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농협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현장 중심, 조합원 중심의 실용적 경영과 투명한 조직문화, 미래를 준비하는 스마트 농협으로의 전환에 집중하겠다”며 “농민이 주인인 농협,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어가는데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