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조 곡성축협 조합장이 지난 1일 농협사료 이사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7월 31일까지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곡성 지역 축산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현장 사업을 주도해 온 인물로, 이번 취임은 축산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실행형 전문가’의 등장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조합장은 “이번 농협사료 이사 취임은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 덕분”이라며 “사료는 축산업의 기반이자 경쟁력의 핵심이다.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특히 “사료 원가 절감, 품질 고도화, 지역별 맞춤형 공급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김 조합장은 “농협사료가 단순한 공급기관을 넘어, 농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경영 안정성과 미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사료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이번 농협사료 이사 취임을 계기로 김형조 이사의 폭넓은 현장 경험과 정책 감각이 전국 축산농가에 긍정적 변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형조 조합장은 곡성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면서 한우 천자확인제, 암소 임신진단, 유전체 분석사업, 한우개량 교육사업 등 다방면에서 축산 현장을 개선한 공로로 올해 초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