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고등학교 제31회 졸업생들이 고향에서 전국의 친구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의 그리움과 회포를 풀고 추억의 축제 행사를 가졌다.

옥과고등학교 제31회 동창회(광주전남회장 김제중·서울경기회장 신견호)는 지난달 13일 구. 겸면초등학교에서 90여 명의 동창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동창회 겸 제3회 갈뫼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갈뫼축제는 2017년 첫 행사에 이어 2018년 두 번째 이후 코로나로 미뤄지다 이번에 세 번째 준비한 것으로 친구들의 정이 더 없이 깊었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 두 지역 회장 환영사와 축사, 행사 안내, 친구들 인사 나누기에 이어 깜짝 디스코로 오전 시간을 마치고, 맛있는 오찬을 한 뒤 오후 프로그램으로 노래, 댄스경연, 운동회, 장기자랑과 만찬까지 이어져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제중 회장은 “모처럼 진행된 제3회 갈뫼축제는 우리들의 추억 놀이터이자 마음의 안식처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친구들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끈끈한 우정이 샘솓는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갈뫼축제는 김제중·신견호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수도권 박동식, 진종임, 허희수, 김종진 친구가 맡았고, 광주전남은 허탁, 권봉조, 박은숙, 김영 친구를 비롯 18명이 참여해 총 24명의 추진위원들이 힘써줬다./진종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