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교가 2025 지·산·학 EXPO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남과학대학교는 지난달 25일 교내에서 ‘지역과 동행, 미래를 열어가는 전남과학대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지역-산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는 ‘2025 지·산·학 EXPO’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EXPO는 대학 혁신지원사업단, RISE사업단, 마이스터대지원사업단, 학교기업지원사업단, e스포츠전문인력양성지원사업단 등 주요 사업단이 주관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연구재단, 전라남도, 곡성군이 후원했다.

행사는 개회식, 산학협력 성과 발표, 우수 산업체 시상, 학과별 가족회사 협의회 등이 진행돼 지산학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정창모 곡성 부군수와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축사와 호남지방통계청장 축전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동반 성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 정부 재정지원사업 성과 전시 존에서는 RISE사업, 혁신지원, 마이스터대 등 연간 약 135억 원 규모의 사업의 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전남 전문대학 최초로 인가받은 전문기술석사과정 재학생들의 산학공동프로젝트 성과는 전남과학대학교만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학과별 직업 체험 부스였다.

볼링, 골프, 레이싱 등 생활·스포츠 융합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방문객들은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즉석 코칭을 받으며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러한 체험형 부스 운영은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스포츠·레저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았다.

​전남과학대학교는 이번 EXPO를 통해 지자체-산업체-대학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장 실습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인재 양성–취·창업–정주’의 선순환을 가속화해 지역 대학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식 전남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지·산·학 EXPO가 지역 특화 인재 양성과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욱 견고한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래성 기자